벚꽃구경 일본에서 느끼는 감성

안녕하세요! 어느덧 입춘이 지나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가 됐네요~! 제가 살고 있는 일본의 고베에도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었답니다. 마침 벚꽃구경에 좋은 이쿠타가와(生田川)강변이 있어서 피크닉을 하러 갔습니다. 벚꽃구경 했던 그때의 느낌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 바라며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강변 양 옆으로 쭉 늘어선 벚나무들이 무척 예뻤어요. 날씨가 화창한 덕분에 사진도 예쁘게 찍혔구요. 집에 돌아온 후 사진을 보니 벚꽃구경을 했던 날로 돌아가는 것 같아 행복해지네요 :)

집에서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주먹밥을 챙기고 슈퍼와 맥도날드에서 간식을 챙겼어요ㅎㅎ 생각보다 배가 빨리 불러져서 과자들과 주먹밥은 그대로 집으로 들고갔습니다^^; 그리고 길에서 우연히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때마침 지나가는 행인도 없고 햇살은 어찌나 따사롭던지 거기에 그림처럼 고양이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영화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카메라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ㅎㅎ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나오는 사진 같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사진이에요.

피크닉을 하면서 벚꽃구경을 하는데 때마침 전철이 지나가는 장면이 참 예쁘게 느껴져 동영상으로 남겨보았어요. 여러분들도 날씨가 좋은 어느 날 벚꽃구경 하며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으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